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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정문 근무자 께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약사모
- 작성일2002-01-15
- 조회수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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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철주야 근무 하시는 정문 근무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은 현충원 안에 소재한 지장사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다 먹고 있는 약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물을 먹을수 있도록 배려 해 주신 귀 원의 원장님과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경건하고 깨끗하며 조용 해야 할 장소에서 자주 시끄럽고 사람들 간에 시비가 일어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글을 드리오니 적절한 조치를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이용하여 상당히 많은 양의 물을 길어 가기 때문에 충돌이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말다툼 까지 일어나서 아주 불썽 사나운 꼴 을 보게 됩니다.
여러 어르신들이 계속 권고 하고 말리고 있으나 오히려 심하게 반발을 하여 문제가 야기되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그 들은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과 어느 경우에는 회사 사람 들 까지 와서 물을 길어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 들은 도저히 이해 할수가 없습니다.
장사꾼 들이 경견한 마음으로 경배 해야할 장소에서 자동차로 많은 양의 물을 떠 감으로서 말썽을 일으키니............
현충원의 참 뜻을 훼손 함은 물론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국가 경제적으로도 아주 잘못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만에 하나 불순한 사람들이 자동차로 들어온다면 어떻겠습니까?
물론 이런 사소한 일에 까지 우리가 간섭 할수는 없다고 할수가 있겠으나 나라를 사랑하는 대국적 관점에서 철저한 검색으로 꼭 참배하는 분 들 만이 차로 출입하고 물을 떠가는 행위는 절대로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정문에서 단속을 하거나 지장사측에서 제지를 하면 사라지다가도 가만히 놔두면 심해지고 있슴.)
끝으로 귀원의 모든 분과 가정에 행복하시기를 기원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