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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어떻게 가는 날까지 이렇게 할수 있습니까?
- 작성자조재현
- 작성일2002-02-16
- 조회수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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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곳에 얼굴이 희미한 학교 후배이자, 해병대 후임인
최 영욱을 알고 있습니다. 사이버 참배를 하는데..해군 병장의 묘
라고 보이더군요..아무리 해군 밑에 해병대가 들어있다고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힘들게 고생할 거 알면서 해병대 지원입대한줄
아십니까? 한번 설문조사 해보십시요..얼마나 현역 해병들이
분노할지를..죽는 순간까지 해병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죽은 후임..선임병들이 자신의 묘에 해군 이라고 적혀 있음을..얼마나 분통해 하겠습니까?
물론, 해군과 해병의 능력의 차이를 따지자구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고인이 되어 버린 분들에게 최소한의 배려는 해주자는 것입니다.
자칫, 제 얘기가 이상하게 받아들여지겠지만, 설문조사를 해보십시요
아니 잠시 생각해 보십시요. 여러분이 그 고인이 되신 분과 입장한번
바꿔 생각해 보세요.. 한글자 차이에 우리는 자원입대했습니다.
부디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형식적 참배가 아닌 죽은 영혼들의 넋을 조금이나마 살아있는 사람들이 생각해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부디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