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는 나라가 차가운 땅 남극에 세종기지를 세운 의미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차가운 땅에 많은 젊은이를 파견하는 이유는 도데체 무엇입니까?

분명 그것은 한국이라는 나라의 미래를 위한 투자일 것입니다.

그리고 세종기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한국의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의미를 지닌 세종기지에서 한명의 젊은 과학도가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희생앞에 그의 신분과 행정적인 절차만을 따지고 있습니다.

국립묘지는 누구를 위한 국립묘지입니까?



그가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다면...이 나라에 대한 긍지도 가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전재규대원이 이런 대우밖에 받지 못한다면 누가 이제 남극으로 갈까요?

지금 제 심정으로는 달 탐사선에 그의 영혼을 싣어 그가 사랑했던 달로 보내주고 싶습니다.

국립묘지가 그렇게 대단한 분들이 묻히는 곳인지 묻고 싶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