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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정년퇴임인사(김문호)

  • 작성자김문호
  • 작성일2008-07-14
  • 조회수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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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퇴임 인사가 늦었습니다. ⊙

국립대전현충원 전례팀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008. 6. 30(月)자로 국가보훈공무원 생활 40년 4개월의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정년퇴임한 김문호(金文浩)입니다.우연한 인연으로 시작한 국가공무원생활(1968.3.1자 경주보훈지청 발령)이 40년 4개월이 지나버렸습니다.흘러간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잘못된일, 잘된일, 잘한일, 못한일, 후회스러운일, 보람된일 등등의 사연들이 지금도 만감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공직생활을 별다른 후회없이 그것도 “민족의성역”인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정년퇴임이란 이름으로 마칠 수 있게되어 저로서는 너무나 보람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국가보훈처 외길 인생 근무중 본의 아니게 잘못되고 섭섭하게 한일 많았습니다. 다들 용서하여 주시고, 이해와 아량을 바랄뿐입니다. 한평생을 젊은 20대부터 60대 초반까지 근무한 국가보훈처를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너무나도 과분한 직장에서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고 떠나와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몸은 비록 떠났습니다만 마음만은 항상 국가보훈처를 잊지 않고 죽을때까지 열심히 살겠습니다. 전국에 계신 선·후배 동료되시는 국가보훈공무원님들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을 항상 기원드리겠습니다. 집안에 무슨 대·소사 일이 있으시면 잊지마시고 꼭 저 김문호에게 연락주십시요. 기억이 허락하는 한 꼭 참여하고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위, 장마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면서 두서없이 이만 필을 놓겠습니다.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2008년 7월 14일(月) 새벽에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사월2차보성타운 우거에서 불초 浩野 金文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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