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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엄마의 감사인사를 전해드립니다
- 작성자
- 작성일2010-01-17
- 조회수3295
내용보기
수고하십니다
엄마가 2010. 1. 6. 오후 3시 20분경 현충원에 참배를 다녀오셨는데
한파속에 무진 고생을 하신 모양입니다
그런데 경비대장님이라는 분이 너무 감사히 잘해주셨다고
손편지를 써주시면서 현충원홈페이지에 올려달라고 신신당부 하시더군요
그날 따뜻하게 친절을 베풀어주신 경비대장님께 감사드리며
현충원 직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밑부분은 엄마가 적어주신 손편지를 제가 옮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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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0세된 평범한 주부입니다
우리 남편이 고엽제 및 당뇨합병, 심장병 등 여러가지로 인하여 10년이상 앓으시다
2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2년째 되는 생신이 1.6.이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고 눈이 많이 와서 초보운전으로는 도저히 현충원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갈때도 지하철 역 하차 후 차를 이용하려면 1시간 기다리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미끄러운 길을 30~40분 걸어갔습니다.
산소 참배를 하고 오는데 또 오십분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경비실에 막 화를 냈더니 이름도 성도 모르는 경비 대장이라는 아저씨가
차를 타라고 하시면서 30분이상 현충원 여기저기 새로 신설된 곳을 구경시켜주시고 설명도 해주시면서 너무나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저랑 같이 동행하신 우리 일행은 75세가 넘으신 할아버지와 인천에서 오신 분이 있었구요.
그 추운날씨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서 어떻게 하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하면서 이글을 적어봅니다.
현충원에 근무하시는 경비대장 아저씨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정말 너무 추워서 얼어 죽을 뻔 했거든요
2010. 1. 6. 오후 3시 20분..베풀어주신 친절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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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대장 아저씨, 자식된 마음으로 정말 깊은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