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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단체 유치원생과 유치원 차량 출입 통제를 하였으면 합니다.
- 작성자
- 작성일2010-06-17
- 조회수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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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현충원에 갔습니다.
사병3묘역 308묘역은 천안함 희생자들이 있는 묘역인지라
국민들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국민 하나하나가 기억해 준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허나, 참배하러 온 일부 성인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등
도대체 현충원에 왜 온지가 의문이며.
특히 단체로 온 유치원생들 같은 경우 308 묘역을 시끄럽게 휘젖고 다니는지라
천안함 희생자 가족은 아니지만 참으로 화가 납니다.
유치원 선생이라는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정숙함을 가르치고 교육하기 보다는 수수방관만 하니 이들이 선생인지가 의문입니다.
막말로 자신의 부모 묘에서 집단으로 떠들고 씨끄럽게 뛰고 그러면 마음이 편합니까?
유가족의 입장에서 저런 식의 참배는 반갑지 않습니다.
현충원에 대한 단체 참배객들이 늘 이런식이라면
성인보다 통제가 잘 되지 않는 단체 유치원생들 출입을 통제하였으면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애국심 함양이라는 좋은 취지가 있기도 하겠으나
현 상황은 정 반대입니다.
유치원 차량을 308 출입구에 대놓고 선생이나 아이들이 단체로 사진찍기
바쁜 행동들이 과연 현충원에 안장된 모든 분들의 희생을
존경하는 행동으로 보입니까?
떼로 몰려다니며 여기저기 휘젖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생각하기에 앞서 이제 갓 고인을 보낸 목비가 많이 세워진 308묘역의 가족들은 기분이 나빠집니다.
308묘역이 무슨 기념식장도 아니고 말입니다.
유치원생,초중고생등의 참배객들에게 자신의 부모가 묻혀 있다는 심정으로 참배하기에 앞서 정숙 교육을 시켰으면 합니다.
그리고 묘역 안의 학생단체나, 유치원 단체생들의 소음에 대해 묘역내 도로 관리 하시는 분들이 제재하였으면 합니다.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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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립대전현충원에 관심과 애정으로 말씀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원은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이 안장된 보훈의 성지로 경내에서는 가무·유흥, 그 밖에 국립묘지의 존엄을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원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사전 또는 방문시 소란이나 무질서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지시키고, 정기적으로 경내방송과 순찰을 실시하는 등 경건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원은 안장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하여 현충원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숭고한 보훈정신의 실천적 도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어 연간 방문객이 200만명을 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치원생 등 방문객들이 경건한 마음과 행동으로 묘역을 참배하도록 계도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존엄성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답변이나 궁금한 사항은 선양팀(042-820-7069)으로 문의하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