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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현충원과 관련 '시'올려봅니다

  • 작성자
  • 작성일2010-10-28
  • 조회수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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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향의 가을운치!

울긋불긋!
연지곤지 단장한 예쁜 신부인가!
축제 같은 단풍의 향연,
대전의 가로수는 지금, 색동옷 입고, 뽐내고 있다!

유성삼거리에서 현충원에 이르는, 도로변의
캐나다 단풍잎은, 유난히 붉다!

바야흐로 대전현충원의 가을이, 절정에 이르렀다!
빠알간 캐나다 단풍잎,
웅장하고 노오란 플라타너스단풍잎,
윤기 있고 노오란 은행단풍잎! 관상수 같은 단풍잎,
인근 계룡산줄기에서 내려오는 단풍물결들도, 볼거리!
남북분단의 아품의 상징인 천안함 46용사도
괴로웠던 그날을 잊고, 단풍의 아름다움에 취한듯
조용히 누워서, 감상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황장엽씨와 비운의 정치인 최규하전대통령도
삶의 애환을! 망각의 바다에 던지고!
이곳의 아름다움에, 떠나실 줄을 모르신다.
오래도록, 이곳에 머무실 모양새다!

오월드의 플라워랜드로, 향해본다.
국화축제로 연인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하이얀 분수도, 노래로 흥겨움을 북돋운다.
야간의 무지개 불빛아래, 방긋웃는 국화꽃은
예쁜 아기의 웃음이다!
수염 같은 국화, 버섯송이처럼 미끈한 국화,
하트모양으로 꾸며진 국화,
코끼리처럼 꾸며진 국화, 백일홍, 천일홍......
마음에 연인으로, 새긴다!

대전시청, 삼청사,
연구단지인근 가로수 단풍들,
꽃종이 물결 같은, 이들 단풍들의 파도타기!
설악산과 내장산도 시샘한다.

옹달샘 같은, 작은 호수와 손잡은
뿌리공원도, 아담한 가을풍경이! 정겹다.

내 고향 대전에 주신, 예수님의 가을 선물들,
그것은 천국 맛보기! 작은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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