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제 목대전 현충원 어느 분께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정재호
- 작성일2012-09-10
- 조회수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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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께서 순직 경찰공무원(성함 정광문, 계급 경감)이셔서
국립대전 현충원 경찰 간부 묘역에 계십니다.
1999년에 돌아가셨으니 이미 대전현충원에 계신지 10여년의 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관리해주신 점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글을 올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옵고
근간에 살펴보니 석비의 한 글자의 귀퉁이 작은 부분이 깨어져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으로 민원을 넣었는데, 2일 정도가 지난 후에
대전현충원 관계자분이 직접 전화를 걸어주셔서 다음주쯤에 보수공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매우 감사드리고
있었는데 오늘 또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 즉, 일부 파손된 부분은 보수가 어렵고 석비를 교체를 하겠습니다.
한달 정도가 소요될 것 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민원을 넣은 것인데 직접 살펴보시고 보수 가능 여부도
확인해주시고, 세세하게 신경써주시고 석비를 교체해주시겠다는 연락 받고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오전엔 바빠서 2-3번이나 전화를 받지 못했는데 일과가 끝날 무렵에 또 전화를
걸어주셔서 안심시켜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드려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
다.
경황이 없어서 전화해주신 분의 성함을 기억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찍힌 번호는 820 7055 였고, 어느 남자분의 목소리였습니다.
이 글을 어떤분이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전화해주신분 아울러 석비를
관리하시고 현충원의 유지보수에 힘써주시는 분들께 정말 머리숙여 감사하고
있다는 말씀을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원장님을 비롯하여 현충원 관계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