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제 목석비 담당하시는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함영민
- 작성일2012-09-13
- 조회수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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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5일 휴가중에 장인어른이 잠들어계신 국립대전현충원에 들렀습니다.
장인(육군하사 안병택 - 제41923호)은 6.25참전용사로 6월8일돌아가셔서 11일에
안장되었습니다. 때문에 석비등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참배차 찾아갔습니다.
12시경 도착했을때는 바로그날 목비가 제거되고 석비를 세우는게 아니겠습니까?
혹시나하는 마음에 처와 함께 멀리춘천에서 왔다는 말씀드리고 먼저 세워줄수 없느냐고 문의 했더니 석비와 상석등을 담당하는 라충균이사는 전혀 싫은 기색없이
아주 흔쾌히 식사후 먼저 세워주겠다며 걱정 말라고 했습니다.
아주 때맞춰 찾아갔지만, 만약 반대방향부터 석비를 세운다면 오후 세시가 넘어야할 판인데 흔쾌히 먼저 세워주셔서 기쁘기 한이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여행중이라
준비해간 쌀로 비석과 상석이 단장된 상태에 즉석에서 따뜻한 밥을 지어 직접올리게되어 여간 기쁜게 아니었습니다.
그 무더운 날씨에 비석 하나하나를 내가족 비석처럼 정성을 다하는 라충균이사를
비롯한 직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고생하시는 분들과 국립현충원 관계자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