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제 목이름을 알려주지 않은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석인선
- 작성일2014-02-28 08:19:57
- 조회수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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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일찍 부산에서 대전으로 업무차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부모님께서 계시는 현충원에 가게 되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보훈모시미 차량을 이용하기위해 시간표를 보니 4시 30분이 마지막 운행시간으로 되어 있어서 내려오는 길은 걸어 올 생각이었습니다.
저와 또 다른 참배객이 합승을 하게 되었는데, 기사님께서 목적지와 이것 저것을 물으시더니 마지막 운행이라 차량이 없어서 걸어 내려오게 되는 것을 염려하셨는지 시간적 여유를 드릴테니 편히 참배를 하고 하차한 장소에서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힘든 하루였지만 기사님의 배려에 정말 기분이 좋은 하루의 마지막을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부산으로 귀향을 했습니다.
이름도 알려주시지 않은 74오1326차량기사님덕분에 저도 친절과 배려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네요.
마음아픈 사연들이 더 많은 방문객들을 위해서 애써 주시는 기사님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리구요 오늘도 안전 운행하시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