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의 곳곳에 눈이 쌓여 진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사진을 찍기 위한 사진 애호가들이 원내 곳곳을 찾아 플래쉬를 터트렸습니다.

사진가들이 가장 즐겨 찾는 장소인 한반도를 닮은 연못인 현충지에 특히 사진가들이 많았습니다. 노란 산수유 꽃 위로 모자처럼 씌워진 눈송이, 하얀 머플러처럼 눈 내린 장교 제1묘역의 비석들, 나무마다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눈꽃이 핀 애국지사 가는 길은 하얗게 빛나는 세상이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열린 현충원, 밝은 현충원’을 모토로 시민들에게 적극 개방하고 있으니 눈꽃이 하얗게 피는 겨울이면 시민들도 우리 원을 방문하여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나라사랑정신도 키우고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