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 편지
제 목29년 전 오늘...아버지를 떠나보내고
- 작성자김유석
- 작성일2018-04-03 11:04:17
- 조회수2394
내용보기
29년 전 오늘....
아버지는 47살의 젊은 나이에 홀연히 우리곁을 떠나셨네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저도 자식키우는 입장이 되어보니
아버지의 인생이 애잔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마흔셋의 엄마와 어린 자식 셋을 두고
어떻게 눈을 감으셨을까 .
얼마나 살고 싶었을까...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살아계셨으면 손자들 재롱도 보면서
그 좋아하셨던 소주한잔 함께 기울이셨을텐데
좋은 시절 한번없이 너무도 일찍 가신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아버지. 너무 보고싶습니다.
29년간 한번도 보여주시지 않으시나요....
꿈에라도 한번 뵙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