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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직원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작성자장철용
  • 작성일2018-06-04 21:11:35
  • 조회수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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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립현충원 원장님 이하 직원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장교 제1묘역에 안장되어 계신 육군소령 장영동의 유족(동생)이 되는 자입니다.
몇 일전(6. 02. 토요일) 참배를 다녀오면서 직원분들께서 베풀어주신 친절과 배려에 제대로 된 인사말씀도 못 드리고 오면서 죄송스럽고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사이트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형님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대테로 훈련도중 순직하신 분이십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ROTC 군장교의 길을 선택하여 공수부대, UDT특수훈련 수료 후 707특임대에서 복무하시던 중, 1988년 전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서울올림픽에 집중되어 있던 그 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테러 해상훈련 도중 경남 진해의 차가운 바다에서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그 형님이 사랑하는 우리 가족의 곁을 떠나가신지 딱 30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더욱 무거운 마음으로 참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차의 밧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보험회사에 연락하였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급한 마음에 주위의 여러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소용이 없었었고,
마침 조금 떨어진 곳에서 '대전 유성 라 1910'호 빨간색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젊은 분(본인이 국립묘지 관리직원이라고 말씀하셨음)과 장교 제1묘역 앞에서 주차 관리를 하고 계시던 다른 두 분께서 자신의 일처럼 발벗고 나서서 도와 주시면서 차에 시동을 걸고 조금이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성함도 알지 못하는 그 세분께,
몇 자 안되는 글로써 나마 다시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너무 고마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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