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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유가족의 기다림

  • 작성자한상선
  • 작성일2018-06-06 19:33:08
  • 조회수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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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들 대부분이 셔틀버스 기다리다 지친다는 내용이던데 거기에 공감하며 글 올립니다.
전 오늘 1115에 월드컵경기장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전 공지문자와 대전에서 지하철이용시 셔틀을 이용하라는 안내에 참 준비를 많이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서 셔틀 대기줄이 족히 100m이상 되어보여 작년과 이렇게 다른가 의아했습니다. 거기서 기다리던 딸은 걸어가겠다며 갔고 저는 두시간반을 더 기다려 버스를 탔습니다. 안타까운건 기다리는 두시간반동안 어떤 안내도 없었습니다. 왜 그렇게 지체되는지 설명도 없었는데 기다리는중에 현충원앞에 통제를 해서 그렇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현장에 직원으로 추정되는 분이 안내를 하고 있었는데 그분은 전혀 말이 없더군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다지쳐 도보로 이동했고 현충원앞 주유소 부근에서 한분이 탈진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쓰러지셨습니다. 차량 이동중에 본것이라 자세하지는 않지만 동료분과 오늘 차량을 선탑하시던 분이 황급히 부채질을 하시더군요. 더 황당한건 이런 사실을 민원실에 얘길했더니 현충원 외부는 대전시 통제이다라는 말만 되풀이하시더군요. 물론 민원인이 그걸 모르니 말씀해주셨겠지요. 그런데 그 상황에 대한 얘길 듣고, 땀 뻘뻘흘리면서 세시간 넘게 기다려 겨우 현충원에 들어온 참배객에게 그런 설명이 꼭 필요할까요?
현충일에 그곳에 잠들어있는 이를 찾아갔기에 도닦는다 생각하려해도 이건 정말 아니다싶네요.
기획과 계획도 중요하겠지만 이를 실시간 상황을 고려 수정, 적용하러는 노력과 자신의 직위를 충분히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이 그리운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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