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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대전현충원 묘역 관리 담당 직원..불친절의 극치! 잔디깎는게 현충원이 하는 일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 작성자김현아
- 작성일2018-06-08 13:04:19
- 조회수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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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거리 깃봉에는 태극기 하나 없이 쓸쓸하고 적막하고 우울한 현충일.....
올해는 대통령이 내려온다고....갑작스레 셔틀운행 시간도 줄이고...길은 길대로 막히고....
나이드신 미망인,,,,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다들 땀을 쏟으며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맞은편에 참배할 묘가 있는데도 길을 막고 사람들을 못 건너가게 하며 저 멀리 돌아서가라고 하는 짜증섞인 경찰들과 경호원들...그리고...사람들을 향해 찢어지게 신경질적으로 불어대던 호루라기...
거기에 하나더...
앞으로의 일이 염려되어
가족이 없어서 돌보지 못하는 묘는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물어보기 위해 현충원에 전화했더니..
담당자 하는말...
대전 현충원에서는 무연고 묘 따로 관리한 적도 없고,,,어떤게 무연고 묘인지도 모르고 얼마나 있는지
도 모른단다...
지금까지 해 온 적도 없다고...
그럼...현충원이 묘역관리하면서 하는일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기가 막힌다 '잔디 깎고있습니다' 라고 한다....
그것만 하고 있단다..... 그게 하고 있는 일이라고 한다..아주아주 당당하게.....부끄럼도 없이..!!
가족이 없어 몇 년동안....아니 몇 십년동안....돌보지도 못하는 묘는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자....
그냥 그렇게 있단다...........방치된채로.........그렇단다.........
아~~~~~~~~~~~~~여기가 이런데구나.....
나라에 대한 배신감................배신감........................배신감..................
그러고도 부끄러운줄도...미안한줄도 모르는 뻔뻔함...........
우리나라 국민들은 나라위해 목숨 바치며 살지 말아야하나봅니다.....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나라의 애국가...국기에 대한 맹세등...나라를 기리는 다짐 하나하나가 사라져가고..........이 나라.....앞으로는 절대 지키지말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