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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현충일의 노래 시비 - 표기오류를 시정하기 바랍니다.

  • 작성자노준용
  • 작성일2018-06-21 06:55:52
  • 조회수2271
내용보기
세종시에 이사와 살면서 어제 처음 대전현충원을 방문하였읍니다.
장군2묘역에서 사병 2묘역쪽으로 지나 오면서 보니 큰 돌에
조지훈선생님의 시 후반부를 새겨 시비로 세워 놓은 것이 있더군요.
언제 설치한 것인지 몰라도 중요한 단어 하나를 틀리게 적어 놓은 걸 보았읍니다.
'불멸'을 '불변'이라 표기하였더군요.
빨리 바꾸어야 합니다.

호국영령들은 불변하는 민족혼의 상징이 아니고 불멸하는 민족혼의 상징이어야 함이 맞습니다.
민족혼이란 바뀔 수도 있고 아니기도 한 것이 아니지요.
민족혼이란 누구에 의해 안 바뀌어져 감사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존재하고 안하고의 철학적, 종교적 용어입니다.
혹시 작자가 그리 잘 못 표현한 것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수정해야 할 단어입니다.
당연하고도 당연하게 조지훈 선생님이 그리 표현하지도 않았읍니다.

제 개인적인 짐작으로는 인터넷에서 잘못 표기해 떠돌아 다니는 말을
거기에 옮겨 놓은 것이라 보이는데 이는 시작이 잘 못 된 것입니다.
국가기관이 시비를 새기거나 발주할 때같은 그런 유형의 일을 처리할 때
작업의 첫 단계가 인터넷이라면 이것도 문제입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고치시기 바랍니다.
보훈처와 교육부, 감사원도 관심 가져야 할 문제로 발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일과 직접 연관되지는 않지만 부수된 얘기로
인터넷에 현충일의 노래 가사나 악보에 자꾸 불변이라 표기하는 사람들 그리고
악보중 "목숨을 바치니" 부분에서 작곡가 임원식선생의 작품을
고쳐 놓은 것 -당사자는 자기가 고치는 줄도 모르고 고친 것이겠지만 -
음표 하나 바꾸어 놓은 것 - 이것도 시정되어야 할 일입니다.
아니 세상에 불변의 민족혼이고 불변의 이순신이라도 좋은 것입니까?

2018년 발행된 대전현충원의 안내 책자를 보니 같은 내용이 첫 페이지에 옳게 표기되어 있어 다행입니다.
혹시 싶어서 확인했더니 우리 정부는 지난 현충일 행사때 바른 악보와 바른 가사로 행사를 했더군요.
자치단체중 악보도 틀리고 가사도 틀리게 행사준비한 곳이 어디인지 전 알고 있읍니다.
중앙정부에서도 수준 떨어지는 어공들이 혹시 인터넷으로 시작하지나 않았나 우려했던
일이 말끔이 씻어져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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