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제 목성함도 모르는 현충원 직원분께 칭찬하고싶습니다
- 작성자오정훈
- 작성일2018-08-22 23:11:25
- 조회수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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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저와 가족들은 할아버지 산소(현충원)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온터라 다음날 바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선글라스를 묘비석 위에 올려두고 그냥 온거 같다고 그러셨습니다.
곧바로 현충원에 전화를 하였고 처음에 받으신분이 분신물이 들어오면 연락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선 선글라스를 아들에게 선물 받은거라서 애타 하셨고, 2~3차례 전화를 계속 걸어서
분실물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3번째 전화 했을때 다른 담당자분이 전화를 받으셨고, 그분께서
직접 분실한 곳으로 가서 확인을 해보겠다고 하셨고, 이어 묘비석 근처에서 바람에 날라 떨어진
선글라스를 찾으셨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지방에 살고 다시 현충원에 방문하기엔
어려움이 많아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찾아주신 직원분께서 택배로 보내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찾아주신것도 고마운데 택배까지 보내주신다니 정말 저희한테는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택배를 받았는데, 다시 한번 너무 감사했습니다. 흠집이 나지 않게 안경집에
선글라스를 넣어서 정말 정성을 다 해서 분실물을 보내주신 걸 보고 너무 감동했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좋은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느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연락처만 아는데 휴대폰 뒷자리 8648 직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현충원에 가면 꼭 한번 직접 뵙고 감사 인사 드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