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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3월의 현충인물 ‘박경수 해군 상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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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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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서해를 지켜낸 호국영웅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 박경수 해군 상사를 ‘3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했다.
박경수 해군 상사는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2001년 해군에 임관하여 해군2함대 22전대 천안함 보수사로 복무 중이던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해에서 고도의 위험이 수반되는 해상경비 작전을 수행하다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하여 전사했다.
박 상사는 지난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에서 북한군의 총탄을 맞고도 살아 돌아온 역전의 용사다. 하지만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 한동안 배를 타지 못하다가 이를 극복하고 다시 탄 배가 초계함 천안함으로 다시는 가족들에게 돌아올 수 없게 된 것이었다.
정부는 박경수 상사의 공로를 기려 1계급 특진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사병제3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