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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편지

제 목🇰🇷 12월 그리고 아버지 💖

  • 작성자이은옥
  • 작성일2022-12-22 12:38:25
  • 조회수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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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깔끔 따뜻한마음 맛집
이 모두는 엄마를 떠올리게하는 단어들입니다
그중 엄마를 가장 빛나게 하는것은
음식 솜씨지요

해마다 김장때면
마늘 파 양념 다듬기는 아버지 담당이셨지요
높은곳에 올려둔 다라도
키180cm인 아버지께서 내려 주셨어요
엄마는 지금도 그일들을
아주 많이 고마워 하신답니다

김장이 다 끝나고 나면
흰봉투에 수고했다고 적은
금일봉을 엄마에게 주셨지요
엄마에겐 ㅡ멋진남편
저희들에겐ㅡ존경스런 아버지셨습니다

작년까지는 김장을 하셨는데
올해는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말을 들으면서
제마음이 많이 아팟습니다

그래서
제가 없는솜씨지만
아버지사위와 둘이서
정성껏 김장을 담아드렸습니다

내년엔 모든재료를 준비해갖고
청주에서
엄마와 함께 하려고 합니다

엄마는 오래전 아버지와 함께
김장하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추억여행을 하시겠지요


지금은 엄마가 점심드실 시간이네요
영상통화를 하려구요



아버지!
저희들 곁에 계실때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만 하면서 지내세요

엄마와 곧 아버지별장에 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큰딸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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