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 편지
제 목아버지 전 상서 24
- 작성자이문희
- 작성일2023-04-29 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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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는 아버지
오랜 만에 다시
인사 드립니다
아버지
오늘 대구에는 비가 내립니다
대전 현충원에도 비가 내리겠네요
아버지
오늘 어머니
오인방 친구들과 경주로 출발 했습니다
마리아, 프란체스카, 안젤라, 스테파니아, 가타리나
참 오래된 친구 들이죠
아버지도 계셨으면
잘 갔다 오라고 말씀 하셨을 텐데~
아버지
4월15일 형하고 저 아버지를 뵈려
대전 현충원에 갔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좋아 하시던 커피와 햄버거와 과일 준비해서
갔다 왔습니다
그 날도 오늘 처럼 비가 내렸습니다. 현충원에 도착
했을 때는 거쳤고요
아버지
너무너무 보고 싶고 죄송합니다
아버지
주님 안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곧 아버지 기일이 다가 옵니다
그 때 다시 뵙겠습니다
주님
고 이 베네딕토의 영혼에 평화에 안식을 빌으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저희는 당신 도움으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