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 편지
제 목사랑합니다 어머님
- 작성자이희주
- 작성일2023-05-18 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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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어머님
코로나가한창이던때도 잘비켜갔는데
뒤늦게 코로나를만나 격리기간도 잘이겨내셨는데
입맛잃고 힘든나날을보내시다
그날아침도 얼마만큼은 드셨는데
점심때부터 눈을감으시고 말씀을않으셨지요
거친숨소리에놀라 119에신고하고 영양제와 산소호흡기에도
별다른효과를못보시고 숨소리만 점점커져갔지요
소리는듣지않을까 이전저런얘기했더니
눈에서 눈물방울이또르르 가슴이미여졌어요
그렇게시간이흘러 새벽4시에
그것마져 들리지않아 가슴이덜컹내려앉았습니다
어머님이항상 너희한테 짐만되고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떠나고보니 어머님께서운하게한것만
생각납니다 어머님의자리가 정말컸던것같아요
이승에서못다한일 저승에서 아버님만나 다이루시길
보고싶습니다 어머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