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 편지
제 목엄마..그곳은 어때??
- 작성자곽원자
- 작성일2024-03-02 10: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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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내곁을 떠난지 ..8개월 접어들고있어..
아빠곁으로 가셔서 좋을거라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난 아직도 실감을 못하고 헤메고 있어..
그렇게 .하루아침에.갑자기 다른세상으로 간 엄마에게 많이 서운했지..
뭐 부탁할땐 전화도 잘하더니..가시기전에 내이름 한번이라도 불러주고 갔음..엄마가 밉지도 않치..
엄만 이세상없는데 ..다들 너무 아무렇치않게 지나가고있어..
난 속내를 털어놓을 사람도. 푸념을 들어줄 사람도 없는데....엄마의 빈자리가..크다.
나름 난 엄마테 잘했어~그정도했음 됐어~라고 엄마에대한 변명을 내자신에게 하고 있드라..
더 많이 모시고 다닐껄..더많이 봐둘껄..더많이 안아줄껄..여자혼자 자식6남매 키움서 얼마나 고단했을까...엄마생전엔 표현못해서 미안해..
많이 고생하셨으니깐..일찍 엄마곁을 떠난 아빠테 투정도 부리고 ~후한대접 많이많이 받아~
이젠 막내딸 걱정말고..하늘나라에선 훨훨 다니셔~이편지가 진짜 존재한다면 좋겠다..
그래도 엄마보러 자주가니깐...조만간에 또 봐~이번엔 안울께~^^
사랑하고 또사랑하는 막내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