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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편지

제 목흐린 하늘 만큼이나 오늘은 우울한 소식과 슬픔...

  • 작성자김은주,상민엄마
  • 작성일2008-07-04
  • 조회수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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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 만큼이나 오늘은 우울한 소식과 슬픔이 있는 날이군아

함께 사역하는 고등부 부감 선생님 사모께서

오늘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으로 떠나 셨다는데.

그 사모는 그립던 그곳에 도착하면 얼마나 기쁘고 즐거울가,

이땅에 남아있는 유족들은 슬픔으로 가슴이 메이지만

잠시후면 우린 다 함께 할텐데,

상민아,

그 집사님 너도 알거야

널 만난 집사님은 얼마나 반가울가,

그 집사님 만나서 어미 얘기 들으련,,

오늘은 가슴이 먹먹한게 무겁기만 하다

천근의 바윗돌을 얹은?? 무겁기만 하다,

이 짐을 내려놀 시간이 곧 다가오길 기다린다

천국으로 떠나신 그 분이 부럽군아

또 다시 모든것이 무의미 하다,네가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흐린 날씨가 어미 마음을 대신 하는지,아님 함게 하는지..

긴 한숨 속에서,무거움의 시간속에 홀로 갇혀 있단다

이 어두움의 장막을 벗어나고싶다,

상민아,

무거움의 무게만큼 이나 니가 그립고 그립다

이따 저녁에 그 집사님 발인 예배에 갈거야

어미는 너의 생각으로 울지도 못하고 참아야 하겠지.

어미를 보는 모든 분들의 측은함에 눈길에서 자유롭고싶다

너와 동행 할때에 우리 모자를 부러워 했던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고싶군아,

상민아,

눈물조차도 오늘은 허락돼지 않나바,

그저 먹먹하고 답답 하기만 하다,,,,,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믿어 지지않는 이 현실이 악몽 이였음 어서어서 깨어 나련만

깨어나도 깨어 있어도 달라진건 니가 어미 옆에 없다는거다

알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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